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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IT기기 리뷰

[SK 기변] 갤럭시 S21 울트라 기변 후기 (선택약정) (feat LG V50S)

by BeeWhy 2021. 6. 29.

 오늘 버티다 버티다 결국 갤럭시S21 울트라로 기변 신청했습니다. 기기는 택배로 오는 중인데, 아마도 내일 받을 수 있을 듯합니다.

 그동안 갤럭시S 씨리즈와 갤노트를 쓰다가 중간에 아이폰으로도 한번 갔었는데요.

 잠깐 미국에서 지낼 때는 아이패드로 사용하기 괜찮아서 아이폰으로 한번 갔는데...

 결론은...

 아이폰은 영 제 생활과 안맞더라구요. 특히나 공인인증서 때문에 너무너무 스트레스가 심했어요. 솔직히 한국에선 IOS, MAC OS는 사용하기 너무너무 불편한 것 같아요.

 

 그래서 결국 갤노트9으로 갔었죠. 그러다가 이젠 어느정도 다 하드웨어 스펙이 상향 평준화 됐다고 느껴서 LG폰을 손에 댔습니다.

 

 

 폴더는 아직 시기 상조이고, 가격도 너무 비싸서 듀얼스크린이면 활용도가 괜찮을 것 같아서 선택했었습니다. 하지만, 사용해본 결과 역시 LG가 모바일 사업을 접어야하는 이유가 너무나도 분명해졌어요.

 

V50S 듀얼스크린의 단점

 1. 너무 무겁다.

 듀얼 스크린 착용시에 무게가 너무 무거워요.

 듀얼 스크린을 빼면 되긴 하나, 그러면 이 폰을 쓴 이유 중 90%는 없는 거나 마찬가지죠.

 

 2. 듀얼스크린 너무 약하다.

 사용한지 6개월쯤 되었을 때부터 힌지 부분의 나사가 걸리적 거리더니 결국 나사가 빠지면서 망가지더군요.

 그래도 화면은 나오긴 했는데...

 이 때부터 듀얼스크린 사용을 안했습니다.

 

 3. 듀얼스크린 사용 시 보조화면 최적화가 안되어 있다.

 메인 폰에서 아이콘을 정리해서 폴더별로 구분해서 분류를 해두었어요. 관리하기 쉽게 하려구요. 그런데 듀얼스크린 쪽 앱 서랍부분을 확인해보니 그냥 별개로 쭈~욱 나열되어 있네요.

 동기화가 안되어 있어요. 간단하게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이것조차 너무 실망이었어요.

 

 4. 배터리 방전 속도가 엄청나다.

 듀얼 스크린 사용하면 배터리가 남아남지 않습니다. 순식간에 닳아요.

 

 5. 무선 충전 외 유선으로 충전 시에 전용 잭이 필요하다.

 무선 충전은 너무 느리고, 유선 충전은 별도의 잭이 필요합니다. 폰 구매시 1개 줍니다. 하지만 그걸 들고 다니기엔 불편하죠. 그래서 추가로 구매했습니다. 약 9천원 정도 했던 것 같네요. 배송비 무료로 하고 직장에 하나, 집에 하나, 보조배터리 가지고 다닐때 쓰려고 하나하려고 추가로 여러개 구매했습니다

 

 V50S 폰 자체의 단점

 1. 반쪽짜리 삼성페이같은 LG페이

 오프라인만 가능한 반쪽짜리 LG페이... 물론 없는 것 보단 나으나 아쉽긴 합니다.

 

 2. 후면 카메라 성능이 너무 떨어진다.

 사실 카메라 자주 쓰는 편은 아니나, 솔직히 노트9과 비슷하거나 좀더 떨어지는 것 같아요.

 

 3. 삼성 패스의 부재

 삼성 패스가 삼성폰 쓰던 사람들은 잘 모릅니다. 이게 얼마나 편리한지...

 삼성 보안으로 웹, 어플의 계정, 비번을 관리해주는게 아주 편리한데, 이런 부분이 없어요. 그래서 구글이나, 네이버 연동해서 사용하고 있는데... 아쉽긴 합니다.

 

4. 허접한 뒷판

 뒷 면은 플라스틱으로 되어 있습니다. 듀얼 스크린을 사용하게 되면 뒷면의 절반이 노출이 될 수 밖에 없게 됩니다. 그로 인해서 엄청나게 잘 긁혀줬네요... 기스(흡집)이 엄청 잘 납니다.

 그리고 뒷면 엄청 미끄러워요. 약간만 경사 있으면 흘러 내립니다.

 

 5. 발열

 미친듯한 발열도 있네요. 차량 무선거치대에 충전하면서 네비를 켜뒀는데... 발열이 심해져서 충전이 중지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합니다.

 

 6. 발적화

 폰 자체가 최적화가 안되어 있습니다. 전면 지문 인식 GUI가 손가락을 터치하면 초록색으로 바뀌는데 이상태로 그대로 남아 있는 경우도 있구요. 잘 사용하다가 폰이 먹통되는건 아주 흔합니다.

 그리고 조도 센서가 컨트롤이 엉망인지... 화면이 잘 안보일 정도로 어둡게 설정이 자동으로 되는 것도 빈번합니다.

 어플도 수시로 다시 껐다 켜지는 등...

 이래서 엘지가 폰 사업을 접어야하는 구나 하고 느꼈습니다.

 절대 엘지폰 안산다고 결심을 했는데... 엘지가 폰 사업을 접게 되었네요

 

이러이러한 이유로 아직 약정이 남았지만, 폰을 바꿀 기회를 계속 틈틈히 봤습니다.

 

갤럭시S21도 발열 이슈 때문에 시끄럽긴 하지만, 최근 펌웨어로 어느정돈 조절이 된 것 같다고 느껴서 구매를 생각하게 되었네요.

또 6월에 엘지폰 대상으로 기변 시에 추가 보상을 해주는 것도 있어서 이번 기회에 갈아타게 되었습니다.

 

제가 변경한 SK기변 선택약정 갤럭시 S21 울트가 256GB 조건 입니다.


요금제 : 프라임 89,000원 요금제 ( 원래 사용하던거라 그대로 유지 입니다.)

할부원금 : 932,000원 - 100,000원 = 832,000원 ( 엘지폰 사용자의 경우 10만원 할인 적용)

부가서비스 : v컬러링(최초 첫달 100원), 스마트콜픽(2,900원) 7월 1일부 해지 가능


매달 10만원 초반 정도 기기값 + 폰 요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네요.

하지만 이것도 라이트 할부 카드 신청해서 변경할 예정입니다.

 

매달 정기적으로 나가는 금액이 있어서 그걸로 라이트 할부 카드 신청해서 적용하려고 합니다.

그러면 매달 8만원 후반 정도 납부하게 될 것 같네요.

 

추가로 민팃에서 LG폰 추가 보상해주고 있습니다.

https://www.mintit.co.kr/evt/samsung_reward.do

 

민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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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mintit.co.kr

V50S가 최대 13만 7천원이고. 여기서 15만원이 추가 되면 28만원 정도를 받을 수 있겠네요.

 

아무튼 지금이 엘지폰 버리고 갈아타기 적기 인 것 같아서 갈아타게 되었습니다 ㅎㅎㅎ

 

내일 갤럭시S21 울트라 오면 개봉기도 다시 올려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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