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성공적인 이직을 위한 전략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아마도 이 글에 관심이 있으신 분은 향후 이직할 생각이 있으신 분들 또는 이직을 하려고 시도 중이신 분들일 듯합니다. 다른 글들과 마찬가지로 제가 경험해본 내용들과 실제 유료 상담까지 받아본 경험들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이직을 하는 목적은 크게 2가지 이유가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1. 더 높은 연봉, 더 나은 대우를 받기 위해서
2. 하고싶은 직무, 분야로 옮기고 싶어서
물론, 자신이 아닌 사내 다른 사람 때문에 견디지 못하고 이직을 결심하는 경우도 있을 순 있습니다만, 여기서는 자신의 커리어를 발전시키는 방향에 대해서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1. 의 경우이고, 자신이 현재 하고 있는 일과 동일업계, 동일분야가 목표라고 하신다면 아마도 이직에 큰 어려움은 없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자신이 그동안 해왔던 일들을 경력기술서에 잘 적어두시고, 머릿속에 정리를 해두시는 것만으로도 이직을 위한 준비는 거의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2.의 경우입니다. 저의 경우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는 우선 비전공자였고, 네트워크 임베디드 분야에서 개발자로서 시작을 했습니다. 하지만 제가 제일 하고 싶었던 분야는 자동차 분야였습니다.
그래서 제가 임베디드 실무에 대해서 이제 익숙해졌다고 느낀 3년 차가 지나서 관심이 있었던 회사에 이력서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당시에 이력서를 제출했던 회사들은
경신, 유라코퍼레이션, 만도, 만도헬라, 현대모비스, 현대오트론 등이 있었습니다.
서류통과를 10~20% 이하였던 것 같네요.
하지만 1차 면접에서 거의 대부분 막혀버렸던 것 같습니다.
그 원인은
① 내가 지원한 직무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다.
② 내가 할 수 있는 것, 내 능력에 대한 설명이 부족했다.
라고 생각합니다.
당시에는 너무나 답답한 마음이 들어서, 자동차 분야 이직/취업을 전문 상담해주는 곳에서 자기소개서에 대한 첨삭과 이직 전략을 유료로 받았습니다. 거기에서 받은 내용 중에서 가장 큰 도움이 된 것은, 채용공고에서 "Job description"을 유심이 보라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리고 비전공자이기에 3년 정도의 경력으로는 이직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들었습니다.
제 현재 상태 - 비전공자, 3년 경력, 비 자동차 분야 경력에 대해서 상담 시에 다 말을 했었고, 결론은 어렵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때 당시에 저 스스로 돌파구를 찾아보기 위해서 고민했던 것은 대학원이었습니다.
"일반 대학원" 또는 "야간 대학원"으로 진학을 해서 비전공자라는 타이틀을 없애는 것이었습니다.
이 내용을 상담 시에 이야기하였고, 당시 상담해준 강사님도 그거 아주 좋은 방법일 것 같다고 하였습니다. 다만 "일반 대학원"보다는 "야간 대학원"을 추천을 해주셨습니다.
그 이유는 어찌 되었건 경력직으로 이직을 한다는 점에서 경력상의 공백은 치명적인 약점이 될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연세대학교에 야간으로 대학원을 다니기로 하고서 하였습니다.
그리고 대학원을 졸업하게 되면, 영어 점수 등을 준비해서 이직 준비를 해보자고 마음을 먹었습니다.
다만, 마지막 졸업논문을 앞둔 시점에 채용 공고가 몇 개가 눈에 띄어 3군데를 입사 지원을 해보았습니다. 물론 대학원 졸업을 앞둔 시점이었기 때문에 대학원 석사 학력과 대학원과 직장생활을 병행했기에 5년여간의 경력을 포함시켜서 말이죠.
그 결과는 서류 통과는 100% 였습니다. 1차 면접은 2군데는 다 합격했고, 1군데는 발표가 늦게 나서 최종 합격이 된 곳이 있어서 그냥 포기했었습니다.
이렇게 제 경험을 보시면, 만약에 자신이 하고 있는 일과 다른 분야로 이직을 하고 싶다고 하시면, 자신의 결점을 채워나가는 게 굉장히 유리했음을 알 수 있으실 겁니다.
저의 경우는 비전공자라는 타이틀이었고요.
그리고 Job description에 맞추어서 경력기술서에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더 어필하는 것도 반영을 했고요.
이와 같이 다른 분야로 이직을 결심하셨다면, 자신의 결점을 보완하는 것과 더불어 Job description에 나와 있는 것을 자신이 해온 것, 할 수 있는 것과 연계시켜서 최대한 어필하는 게 중요합니다.
이직에 대해서 결심을 하셨다면, 경력기술서에 채울 내용들을 미리미리 준비하셔서 채용공고가 나왔을 때 대비할 수 있도록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좋은 결과가 있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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