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이쿼녹스 풀체인지 공개
쉐보레 이쿼녹스의 풀체인지 외관이 공개되었습니다. 최고출력 173마력인 1.5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이 적용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공식 공개는 하반기에 예정이니 곧 상세 내용이 공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풀체인지된 이쿼녹스의 크기는 전장 4653mm, 전폭 1902mm, 전고 1710mm, 휠베이스 2730mm 입니다. 기존에 비교해서 전반적으로 크기가 더 커졌습니다.
외관 디자인 또한 미래적이면서 날렵한 느낌을 주는 새로운 쉐보레의 패밀리룩 느낌을 그대로 가져오고 있습니다. 주간 주행등과 분할형 헤드램프, 그릴 등을 통해서 쉐보레 트래버스, 신형 트레일블레이저 등이 연상될 정도로 기존의 투박한 이미지를 완전히 바꾸었습니다.
실내의 경우 11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7.7인치의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 전자식 칼럼 기어래버가 적용되어 화면은 시원
시원하게 넓고 크며, 센터 콘솔 쪽 수납도 넓게 챙겨서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국내 쉐보레 이쿼녹스의 상황
쉐보레 이쿼녹스는 미국에서 도요타 라브4와 함께 가장 잘 팔리는 중형 SUV입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그다지 인기가 없었습니다. 그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첫 번째는 잘못된 마케팅, 가격이였습니다.
최초에 들어올때 2987만원 ~ 3451만원으로 들어왔습니다. 이 때 당시 국내 생산이 아닌 수입해오는 차량이였지만, 북미보다 300만원 정도 싸게 들어왔습니다. 하지만 당시 쉐보레 브랜드를 통해서 국산차 이미지를 심어줬는데가 당시 투싼보다 크기가 컸기 때문에 중형SUV로 홍보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국산차와 비교가 되었기 때문에 "가격 경쟁력이 매우 안좋다"고 인식이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한 체급 윗급인 현대 싼타페보다 100만원 정도 더 비쌌기 때문이죠. 만약에 포지션 자체를 수입자로 가져갔으면 방향이 좀더 달랐을 수도 있으나, 국산차 이미지에다가 가격은 더 비쌌기 때문에 가성비가 안좋은 차라는 낙인이 찍혔습니다.
그 뒤에 가격인하와 편의사항도 대폭 업그레이드 하여 연식변경을 하였으나, 제대로된 마케팅조차 진행되지 않아서 사람들에게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그 덕에 "가성비 최악의 차"라는 오명을 씻지도 못하고 판매 저조를 보일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코로나19의 여파가 많이 남아있던 2020년에 다시 연식변경으로 출시하고, 가격인상도 최소화 해서 출시가 되었으나, 그 당시 동급크기로 더 커진 4세대 현대 투싼이 출시되면서, 다시한번 폭망 하고 말았습니다.
국내에 풀체인지 이쿼녹스는 성공할까?
우선 차 크기를 다시 확인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풀체인지 이쿼녹스 | 투싼 | 스포티지 | 싼타페 | 쏘렌토 | |
전장 | 4653mm | 4630mm | 4660mm | 4785mm | 4810mm |
전폭 | 1902mm | 1865mm | 1865mm | 1900mm | 1900mm |
전고 | 1710mm | 1665mm | 1665mm | 1685mm | 1700mm |
휠베이스 | 2730mm | 2755mm | 2755mm | 2765mm | 2815mm |
위에서 차 크기를 보시면 이쿼녹스는 국산 중형 SUV 싼타페, 쏘렌토에 비해서 크기는 조금씩 작고, 투싼, 스포티지와 비교하면 대부분은 비슷한 크기를 보이고, 전폭은 중형급으로 보입니다.
즉, 차량의 크기 자체는 투싼, 스포티지와 비슷할 것으로 예상되나 전폭이 더 크기 때문에 실내 공간은 더 여유로울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다면, 이쿼녹스가 가져가야할 경쟁자는 투싼과 스포티지여야 합니다. 하지만 지금껏 수입되어 온 차량의 가격이 싼타페 급으로 들어왔었던 것을 기억하면, 가격대도 투싼, 스포티지에서 싼타페, 쏘렌토 사이로 들어와야 승산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나마 이쿼녹스는 올해 하반기에 공개되고 국내에는 내년 초는 되어야 들어올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 하반기에는 싼타페 풀체인지와 쏘렌토 페이스리프트가 예정에 있습니다. 최근 현대, 기아차의 행보를 보면 풀체인지, 페이스리프트에 가격대가 많이 올라갔던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쿼녹스가 가성비가 안좋은 차의 이미지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올해 출시되는 싼타페와 쏘렌토의 가격보다 더 저렴한 가격에 출시가 이루어져야 국내 시장에서 살아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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