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SW 개발자 면접 준비에 대해서 제 생각을 적어볼까 합니다.
일반적인 직무와 달리 SW 개발자 직무는 "코딩 테스트"가 전형에 포함된 경우가 있습니다.
코딩테스트가 중요하긴 합니다만, 그걸 만점을 받아야지만 "합격" 할 수 있다는 것은 아닙니다.
코딩테스트는 지원하는 회사들 별로 난이도가 차이가 많이 날 수도 있고, 무슨 직무냐에 따라서도 차이가 납니다.
코딩테스트에 대한 준비는 평소 알고리즘 문제에 대해서 꼭 풀어보시길 추천드려요.
절대 눈으로만 읽어보지 마세요.
코딩은 절대 눈으로만 읽어서는 자신의 것이 안됩니다. 고민하고 풀어보셔야 본인 것으로 만드실 수 있습니다.
코딩테스트까지 준비를 해두고 있다면, 면접은 어떻게 준비하는 게 좋을까요?
면접은 항상 자기소개부터 시작합니다.
약 1분의 시간이 주어지고 자기소개를 해달라는 요청은 어느회사 면접을 보시던 첫 번째 질문으로 받으실 거예요.
자기소개에 담기면 좋은 말들
1. 자신의 강점(지원한 직무와 관련된)에 대해서 설명하고, 자신이 지원한 직무와의 연관성에 대해서 어필
제가 생각하기에 이 부분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혹시라도 다대다 면접일 경우에는 더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실무면접에 들어온 "어쩌면 당신의 팀장"이 될지 모르는 면접관은 이 지원자가 자신이 지원한 직무에 대해서 어느 정도 지식을 갖춘 상태라고 느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실무자는 조금이라도 당신이 빨리, 그리고 잘 적응해서 일을 진행해줄 수 있길 바라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자신이 지원한 직무와 관련된 프로젝트 경험이나, 개발 능력을 갖추고 있다는 것은 면접관에게 관심을 끌기에 아주 좋을 것입니다.
2. 만약 자신의 약점이 있다면, 먼저 노출시킨다.
이력서에 나와있는 약점이 있다면 그냥 자기소개에서 먼저 노출하는 게 편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비전공자라면, 전공이 다른데 왜 이 분야로, 개발자로 지원했는지에 대해서 설명을 먼저 하는 것도 좋습니다. 물론 여기에는 논리가 있어야 합니다. 그냥 개발자 하고 싶어서 전공 버리고 지원했습니다는 엄청난 마이너스가 될 수 있을 거예요.
만약 진짜 개발자 하고 싶어서 전공 버리고 했다고 하려면, 시나리오를 만드세요.
왜 개발자를 하려고 하는지에 대한 이유를 설명하고, 나는 비록 전공을 버리고 개발자로 전향하려고 하지만, 후회하지 않을 거다라는 확신을 주는 게 필요합니다. 전공과 관련된 건 어떠한 이유로 흥미가 없었지만, 이 분야는 실무는 아니더라도 프로젝트도 진행해보고, 교육을 받아봤는데, 전공보다 더 흥미롭고 좋았다는 뉘앙스로 말입니다.
3. 회사에 지원한 동기를 같이 말하자.
지원동기는 당연히 말하게 될 겁니다. 하지만 좋은 회사라서요. 그런 말보다는 이 회사는 어떤 분야의 일,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걸 뉴스나, 여러 글 통해서 접했다고 하고, 자신의 경험에서 그 회사 제품과 연관 지을 수 있는 게 있다면 연관 지어서 흥미를 유발시켜 주세요. 만약 다대다 면접이라면 흥미를 끌어서 자신에게 질문을 하나라도 더 하게 하는 게 좋습니다.
위와 같은 내용으로 자기소개를 준비했다면, 스크립트를 한번 만들어보세요.
하지만, "절대" 외운 티 나도록 해서는 안됩니다.
랩 하듯이 속사포로 쏟아내면 안 된다는 말입니다.
안정된 호흡으로 면접관들 눈을 마주 보며, 안정된 톤과 스피드로 해야 합니다.
이렇게까지 준비가 되었다면 이제 실무 면접 질문에 대한 대비를 진행하시면 됩니다.
관련 내용은 다음 포스트에 작성 공유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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