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닉7과 EV9
아이오닉7은 2022년 11월 LA오토쇼에서 아이오닉7의 콘셉트카가 공개되었습니다. 양산형 모델은 콘센트카를 디자인을 최대한 유지하는 형태로 출시될 예정이고, 2024년 상반기에 출시 예정으로 잡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2023년 10~11월에는 양산형 모델에 대한 이야기가 좀더 많이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EV9의 경우 이미 사전계약이 실시가 되었고, 이제 곧 도로에 차량이 보이기 시작할 단계에 왔습니다. EV9은 넓은 실내공간을 가지고 있으며, 100kW에 가까운 99.8kW의 대용량 배터리를 장착하고 있습니다. 또한 2열의 경우 스위블 시트가 적용되어 회전할 수 있는 형태로 출시되었습니다. 가격대는 8천만원에서 1억을 넘는 가격을 보이긴 했으나, 사전계약을 1만대를 넘기면서 성공적으로 출시를 했습니다.
아이오닉7의 경우에도 EV9과 마찬가지로 준대형SUV 포지션으로 나올 예정이고, 길이와 같은 제원은 거의 동일할 것으로 추측되고 있습니다. 배터리 또한, 큰 이변이 없는 한 EV9과 동일한 99.8kW로 적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아이오닉7도 2열의 스위블 시트는 적용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아이오닉7과 EV9의 차이점
외관
가장 먼저 보이는 점은 외관입니다. 아이오닉7의 경우 둥글둥글한 조약돌 같은 스타일로, 공기저항을 낮추기 위한 디자인을 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전면 유리 같은 경우도 EV9보다 훨씬 경사도를 낮고 길게 적용하여 차량의 공기저항을 낮추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아이오닉7의 경우 최대한 공기저항을 낮추어서 차량의 주행가능 거리를 최대한으로 맞추는 것을 목표로 디자인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이오닉7에서 기대되는 점은 EV9보다 주행거리가 더 길 것이라고 예상됩니다. 전기차에서 공기저항 계수를 낮춘다는 것은 바로 주행거리로 직결됩니다. 그러므로 EV9보다는 주행거리가 10~15% 가량은 더 나오지 않을까 예상됩니다. 참고로 EV9의 공기저항 계수는 0.28이라고 합니다. 아이오닉7의 우는 0.26 이하를 목표로 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참고로 EV6, BMW i4, 아우디 e-트론 GT,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가 0.24의 공기저항 계수를 가지고 있습니다.
실내 인테리어
아이오닉7은 현재 실내에 다양한 편의사항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가장 많이 언급되는 것은 LG의 가전이 차량 내에 포함이 될 것이라는 점입니다. 음료보관 냉장고와 슈드레서 등이 맞춤형 가전으로 차량내에 적용될 것이라고 합니다. 또한 디스플레이 패널도 LG 디스플레이로 부터 공급받아서 대형 화면을 출력해줄 수 있는 편의 및 엔터테인먼트 사양으로 적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가격
적용되는 옵션이 EV9보다 더욱 다양화 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가전 부분에 대해서 개별적으로 옵션이 적용해서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또한 EV9이 가지고 있는 편의사항의 경우 모두 그대로 가져오거나, 더욱 발전시킨 형태로 적용이 될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풀옵션을 적용하게 된다면, EV9의 1억 200만원대를 기록하고 있는 풀옵션 가격을 뛰어 넘는 수준으로 될 것입니다. 편의사항을 모두 적용하게 된다면 1억 2천만원 내외로 되지 않을까 싶네요.
결론
EV9보다 저는 아이오닉7을 더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좀더 미래적인 디자인이라 제 개인적인 취향에는 아이오닉7이 더 마음에 들었거든요. 하지만 EV9의 가격을 보고 냉정히 생각해봤을 때, 아이오닉7은 더 비싸게 나올게 확실시 되었습니다.
그래서 아쉽지만, 아이오닉7은 너무 부담이 될 것 같고, 좀더 SUV 디자인에 가까운 EV5를 기다려봐야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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