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대학원(공학대학원) 논문 작성 요령

대학원을 현재 다니시고 있는거나, 다닐 예정이신 분들은 논문 작성을 해야된다는 생각을 하고 계실거라 생각합니다. 논문작성의 필요성에 대해서 알려드린 지난 포스팅을 참고하시면, 논문 작성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으실 거에요.

2023.05.30 - [개발자 취업, 이직/스펙 UP ↑] - 야간대학원 직장인 논문 작성을 무조건 해야 하는 이유

야간대학원 직장인 논문 작성을 무조건 해야 하는 이유

 논문을 작성하기로 마음먹으셨다면, 미리미리 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논문 준비는 언제부터 시작해야 하나?

 논문 준비는 빠르면 빠를 수록 좋습니다. 우선은 논문 주제를 고민해야합니다. 논문 주제에 대한 고민은 대학원 입학한 1학기부터 2학기까지는 정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지도교수님을 교수님 연구실의 연구 주제 등을 보시고, 자신의 주제와 가장 관련성이 있는 교수님을 찾아가 지도교수님으로 부탁을 드리든지, 주임 교수님께 여쭤보고 추천을 받으시면 좋습니다. 

 생각보다 대학원의 졸업까지 시간은 상당히 빠르게 지나갑니다. 일주일에 2~3일 정도 밖에 안가는 데다가, 야간에 출석을 하기 때문에 하루하루가 아주 바쁘게 돌가가게 됩니다. 아무런 생각없이 보내게 되면 논문을 바로 시작해야하는 학기에 들어서는 손을 쓸 수 없는 상태가 되어버립니다.

 그러므로 1~2학기 중으로는 논문의 주제를 정해야합니다. 그리고 지도교수가 정해지는 3학기에는 미루지말고 바로 면담을 통해서 주제를 확정하고 실험및 논문 작성 방향을 지도 받아야합니다. 그렇지 않은 경우 논문 작성을 진행하는데 너무나 큰 어려움이 따를 것입니다.

 

논문 주제는 어떻게 정하는게 좋은가?

 야간 대학원은 대부분 직장 생활과 병행해서 진행하시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야간 대학원의 수업 커리큘럼이 학부나, 일반대학원처럼 체계적이라는 느낌을 받지 못하실겁니다. 내용 자체도 학부 수준에서 크게 차이가 안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학교에서 배운 지식을 바탕으로 논문을 작성하는 것에는 큰 무리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의 현재 회사 내 업무 중에서 개선할만한 부분에 대해서 고민해보고, 그 방법에 대해서 제시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그 방향이 자신의 전공과 관련이 있어야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자신의 현업을 바탕으로 논문 주제를 정했다면, 지도교수님과 면담을 진행해야 합니다. 여기에서 알아둬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자신의 현업에서 생각한 아이디어를 교수님들은 모를 가능성이 아주 높다는 점입니다. 현업에서 이루어지는 부분에 대해서는 대부분 모르는 경우가 많이 있기 때문에 지도교수님께 이를 설명할 수 있는 간단한 자료를 같이 가지고 가시면 더욱 좋습니다.

 

논문을 작성할 때 가장 중요한 것

 논문을 작성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다른 사람의 논문을 배껴서 적는 것은 당연히 안됩니다. 논문 심사시 "카피캣"과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서 논문 표절 여부를 심사 받고 그 결과를 제출하게끔 되어 있기 때문에 다른 사람의 논문을 베끼는 것은 절대 안됩니다.

 그 부분은 당연한 부분이고, 제가 경험해본 바로 가장 중요한 것은 "형식"입니다. 논문을 작성할 때 가장 중요하면서, 기본적으로 확인하는 부분이 바로 형식입니다. 어미는 추측성의 글을 작성하면 안됩니다. "~~할 것입니다" 와 같은 예상, 추측성의 어미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글자 크기, 글씨체 등도 대부분 고정이 되어 있기 때문에 거기에 맞춰서 작성해야 합니다.

 또한 그래프나 그림 등을 첨부할 때에도 정해진 형식이 있습니다. 그림이나 그래프의 위치는 페이지의 최상단 또는 최하단에 위치하도록 배치하고, 글과 글 사이에 그림이나 그래프를 배치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페이지 최상단 또는 최하단에 배치하여 그림을 더 눈에 띄게 만들어줘야 합니다.

 맞춤법 또한 아주 중요하기 때문에 작성 후에 여러 번 읽어보며 검토 해봐야 합니다.

 

 저도 처음에는 논문 작성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논문 주제의 참신성, 획기적인 연구 등이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논문 작성을 하고 심사를 받아본 결과 교수님들이 주로 판단하는 부분은 "형식"에 맞춰 작성되었는가? 글이 논리적인가?와 같은 내용입니다. 논문 주제에 대한 이야기는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물론 석사 과정이라 그럴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박사 과정은 연구 주제에 대해서 좀더 힘이 실리는 글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