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 대학원(직장인 대학원) 도움이 될까?

야간 대학원은 대학 대학원과 다르게 자신의 개인적인 시간(밤 시간)을 투자 해야 합니다.

그야말로, 주경야독을 해야합니다.

거기다가 돈도 많이 듭니다.

 

일반 대학원 중  공대의 경우, 연구실에서 장학금 형식으로 학비는 충당되는 편입니다. 하지만, 직장인이 다니는 야간 대학원은 그렇지 않아요. 학비는 학교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5~600만원 정도는 됩니다.

 

시간도 보통 4~5학기 정도를 다녀야 졸업이 가능합니다. 이 시간까지 투자를 해야하는데, 과연 이게 그만큼 투자할 가치가 있는 것인가?는 사람마다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야간 대학원을 다닐 때 도움이 되는 사람은

 

1. 대학교 네임벨류 세탁하고 싶으신 분

2. 학부 전공을 세탁하고 싶으신 분

 

이 정도 입니다.

그 외의 경우에는 도움은 될 수 있으나, 큰 도움은 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야간 대학원은 일반대학원과 달리 배울 수 있는 시간이 많지 않습니다. 학문의 깊이를 깊게 배울 수 있는 시간과 기회가 적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반대학원에서 얻을 수 있는, 기대되는 학문적 깊이를 기대하고 입학을 하시는 거라면 실망할 가능성이 아주 높습니다.

 

하지만, 자신이 이직을 준비하는 단계에서 대학교 네임벨류나, 학부 전공이 맞지 않아서 세탁을 해서 좀더 유리한 위치를 가지고 싶다면 추천합니다. 석사 학위를 통해서 경력을 추가로 인정받을 수 있는 가능성도 있으며, 직장을 다니면서 자기계발을 했다는 점에서 회사 측에서도 긍정적인 시선으로 바라봅니다.

 물론 논문은 필수적입니다. 논문 없이 학점이수로 졸업이 가능합니다만, 대학원의 꽃은 논문입니다. 논문 작성의 경험은 쉽게 해볼 수 있는 경험이 아닙니다. 논리적으로 실험과 글을 작성하는 경험을 하게 되고, 교수님들 앞에서 발표를 하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또한 이직을 하기 위한 면접 시에서도 어필할 수 있는 포인트가 됩니다.

 

요약하면, 자신의 스펙상 부족한 부분이 있으시면 지원해서 하시고, 논문은 필수로 하시길 추천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