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대학원 직장인 논문 작성을 무조건 해야 하는 이유

 야간대학원 (공학대학원) 을 다니고 계신가요? 아니면, 아닐 예정이신가요? 만약 그렇다면, 논문을 꼭 작성하시길 추천드립니다.

 

 

논문을 작성해야하는 이유

 야간 대학원을 진학한 또는 진학하려는 이유에 대해서 한번 생각해봐야 합니다. 단순히 졸업장이 필요해서 다니시는 분은 거의 없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야간 대학원의 경우 학비가 지원되는 경우는 극히 드뭅니다. 1학기에 7~800만원씩이나 내고서 대학원에 왔으니, 최대한 이용할 수 있는 것은 이용하는게 좋습니다. 간혹 회사에서 지원을 해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경우도 자신의 시간을 투자해서 공부를 하러 대학원에 온 것이기 때문에 뭐라도 하나 남겨가야하지 않겠습니까?

  보통 학사 학위(대학교 졸업)만 있으신 분들이 야간에 대학원을 진학하게 됩니다. 논문을 작성하는 경험을 학부 시절에는 거의 하기 힘듭니다. 논문은 연구한 내용을 작성하는 것이 맞지만, 정확히는 논리적으로 글을 적는게 야간대학원에서는 더 의미가 깊습니다. 내 논문은 그전에 있던 논문과 달라! 내가 연구한 내용은 분명 도움이 될거야! 라고 설득하는 글을 쓰게 됩니다. 물론 연구내용이 진짜 그렇게 획기적인 내용이 되어야되는 것은 아닙니다. 사소하더라도 그전보다 조금이라도 개선된 내용이 있거나, 새로운 내용이 있으면 작성해도 됩니다. 그런 경험을 회사 다니면서 쉽게 하긴 힘들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논문을 작성하게 되면, 논리적으로 글을 작성하는 방법을 익혀보고, 그 내용을 바탕으로 지도교수 및 심사하시는 부심 교수님들을 발표하고 설득하는 과정을 통해 자신의 능력을 한단계 상승 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논문이 있다는 것과 없다는 것은 추후 이직을 고려할 때 큰 차이가 있습니다. 이직을 하게 될 때 대학교 졸업에서 대학원 졸업으로 스펙이 바뀌게 됩니다. 그러면 필시 면접에서 대학원에 대해서 질문이 나오게 됩니다. 이 때 논문이 없으면, 대학원에 대해서 이야기 할 것도 없고, 면접관들도 "이 지원자는 적당히 학교 간판을 바꾸려고 대학원 갔구나"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논문이 있는 경우 그 논문에 대해서 질문을 주고 받을 기회도 생기고, 면접관들도 "이 지원자는 직장 다니는 동안에 연구도 하고 열심히 생활했구나"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즉, 대학원을 다닌 것에 추가 가산점을 많이 받을 수 있습니다.

 

 

논문을 쉽게 쓰려면?

 논문 작성을 하려면, 우선 부지런해야합니다. 가급적 공학대학원(야간대학원)에 강의를 진행하시는 교수님 중에 자신이 작성하려는 주제와 조금이라도 관련성이 있는 교수님께 컨텍을 빨리 하는 것이 좋습니다. 혹시 잘 모른다고 하면, 야간대학원 특성상 담임선생님과 같은 역할을 하고 있는 주임 교수님이 있을 겁니다. 주임 교수님에 이야기 해서 빨리 지도 교수님 배정 또는 추천을 받는게 좋습니다.

 왜냐하면, 지도 교수님과 빨리 컨텍을 하고서, 주제도 빨리 확정을 하고 연구 방향에 대한 조언을 빨리 얻는게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현업과 같이 논문 작성을 위한 연구를 하기 위해서는 그 과정이 쉽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미리미리 준비를 해야합니다.

 그리고 실험데이터를 엑셀로 정리해서 그래프를 그리는 것을 연습 또는 사전에 먼저해두시면 좋습니다. 실험을 진행하게 되면 그래프를 그리게 될 일이 분명 있을 겁니다. 측정장비에서 자동으로 그려주는 케이스도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그런 그림을 그대로 사용하지 않습니다. 측정값을 입력하여 직접 그린 그래프를 그려놓도록 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실험데이터를 정리해서 그래프로 그리는 것을 만약 잘 모른다고 한다면, 미리미리 연습을 해두시는 것도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다른 사람의 논문을 많이 읽어봐야합니다. 다른 사람의 논문을 읽어서 그 논문을 이해해야 된다고 말씀드리는게 아닙니다. 어떤 방식으로 실험을 했고, 어떤 방식으로 글을 서술하고 있는지를 체득하는 게 중요합니다. 또한 자신의 논문에 인용할만한 정보가 있는 경우 해당 논문도 레퍼런스로 작성을 해두어야 되기 때문에 자료는 미리미리 찾아놓으시는 것이 논문을 작성하기 수월하게 해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