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어를 이어나가기 좋은 회사 고르기

 누구나 복지 좋고, 급여 좋은 회사에서 신입부터 일하기를 꿈 꿀 것이다. 하지만 그 수는 한정되어 있다.

 더군다나 만약 비전공자라면 지원 자체가 불가능한 경우도 있는 편이고,

 설사 가능하다 할지라도 서류통과가 쉽지 않다.

 

 그렇다면, 차선으로 중견, 중소기업에서 경험을 쌓아서 나중에 자신이 원하는 회사로 가는 방법을 고려할 수 있다.

 그렇다면 수많은 중견, 중소기업들 중에서 커리어를 잘 쌓아 갈 수 있는 회사는 어떻게 고르는 것이 좋을까?

 

 내가 최종적으로로 하고 싶은 분야와 동일하거나 또는 밀접한 산업을 다루는 회사를 조사한다.

 나의 경우에는 임베디드 개발자가 너무 되고 싶었다. 그 중에서도 특히 자동차 분야에서 하고 싶었다. 그 이유는 자동차에 대한 흥미와 더불러 자동차 산업의 엔지니어 급여가 대체로 높았기 때문이다.

 그만큼 흥미도 대우(연봉) 2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분야라고 생각하여 대기업부터 중견기업까지 여러 군데를 지원하였다.

 하지만, 서류통과가 단 한번 된 적이 있으나, 개인적 사유로 면접 가지 못하였다.

 

 그리고 동시에 임베디드 분야를 하는 회사들 중에서 그래도 발전적인 회사를 찾기 시작하였다.

그 기준은

• 매출이 적어도 유지 또는 상승하고 있는 회사
  
• 신입을 매년 뽑는 회사
• 관련 업종의 기술이 내 커리어에 도움이 될만한 회사

이다.

 매출이 적어도 유지가 된다고 하는 것을 회사가 운영이 급격히 나빠지진 않을 것이라고, 판단하였다.

 신입을 매년 뽑는 회사도 마찬가지이다. 신입을 매년 뽑는다는 것은 인재육성을 통해서 회사를 점점 키워 보겠다는 회사의 의지를 보여주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만약 회사가 일손이 부족해서 뽑는 것이라면, 경력을 채용하기를 원한다. 왜냐하면 신입은 교육기간이 필요하지만 경력의 경우에는 직무에 맞는 사람을 뽑아서 바로 쓰면 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회사의 기술이 내 커리어에 미칠 만한 영향에 대해서는 아주 신중히 고민하는 것이 좋다. 그 이유는 내가 차선으로 고르려는 회사에서 평생다니려고 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결국에는 "이직"을 고려해야한다.

 경력직으로 이직을 하게 되면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바로 "경력 기술서" 이다.

 내가 무슨 일을 해왔고, 어떤 일들을 할 수 있는 지 작성하는 부분인데... 경력 면접의 경우 거의 모든 경우 이 서류를 요구한다. 그리고 기술, 실무 면접에서 경력 기술서에 대한 질문들을 한다.

 그렇기 때문에 경력 기술서에 당신이 최종 목표로하는 회사가 관심이 가질 만한 것으로 채워줄 수 있는 회사를 고르는 것이 좋다.

 

 나의 경우는 네트워크 임베디드 회사에 최종합격하였다. 회사 내에서도 직무에 대해서 물어본 적이 있었다. 크게 2가지가 있었는데, 나의 경우는 임베디드, 제어와 관련 된 일을 하고 싶다고 어필했고, 그게 아니라면 다닐 이유가 없다고 당시 교육 담당하신 분께서 면담하셨을 때, 말씀드렸다. 결국 그 부분이 좋게 작용한 건지는 모르겠지만, 제어 관련 쪽으로 개발자의 커리어를 시작하게 되었다.

 

 네트워크 회사에서 많은 것을 배웠다. 교육과정을 통해서 배웠던 것들을 실제 적용도 해보고, 기능 구현을 위해서 고민도 하는 시간을 많이 가졌다. 그 결과 처음 신입때에 비해서 스스로 성장했음을 느낄 수 있었고, 회사에서 이제 스스로가 정체된다고 느꼈을 때 이직에 대해서 고려를 하게 되었다.

 

 현재는 내가 원하던 자동차 분야의 대기업으로 이직을 해왔고, 이전 보다 급여와 근무여건이 향상된 상태이다. 새로운 시작이기에 두려움도 있긴 했지만, 처음에 희망했던 바가 이루어져 뿌듯함을 느낄 수 있었다.

 

 내가 이렇게 경험을 해왔듯이,

 

 비록 비전공자라 할 지라도. 조금만 돌아서 가면 자신이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음을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께 말하고 싶다.